어떤 일 있었길래…임영웅 다음으로 이문세 소환한 밀레

입력 2021-09-08 08:52   수정 2021-09-08 08:54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신규 광고모델로 가수 이문세(62)를 기용했다. 동년배 광고모델 기용으로 50~60대 소비자에게 소구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밀레는 지난 6일 이문세가 찍은 브랜드 가을 화보를 공개한 데 이어 오는 11일 3년 만에 TV 광고 운영에 나선다.

밀레 측은 "TV CF는 3년 만"이라며 "100주년을 맞은 밀레가 아웃도어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소비자부터 전문 산악인까지 각 수준에 맞는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국민 트로트 가수'로 입지를 굳힌 임영웅(30)을 모델로 기용한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광고모델 기용이어서 눈길을 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기성세대 공략을 위한 빅모델 기용에도 실적 위축이 지속되자 아웃도어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신규 모델 전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위축되면서 타격을 입은 밀레는 2019년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으나 현재는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한때 4000억원이 넘었던 매출은 최근 꾸준히 줄어 지난해 1000억원선이 무너진 상태다. 지난해 매출은 815억원으로 전년보다 19.9% 줄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2019년 409억원에 달했던 영업적자에서 빠져나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