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주최,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가 주관하는 ‘2021 트렌드페어(2021 Trend Fair)’가 지난 9월 1일(수)부터 양일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리뷰인서울(PIS) 전시회와 연계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여성복, 남성복, 유니섹스, 잡화 등 총 103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내 대표 백화점, 편집샵, 온라인몰, 패션기업 등 바이어 약 1,100명이 참관하여 1,250건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협회는 코로나19의 확산과 해외 바이어의 참관이 어려운 점을 고려, 참여브랜드의 국내 신규판로 및 유통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에 집중하여 갤러리아, 롯데, 신세계, 현대, AK, 무신사, W컨셉, 29CM 등 국내 최대 유통 및 편집샵 바이어들이 대거 참관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었고 오픈런프로젝트 및 빅터쇼룸 등 컴퍼니빌더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매년 트렌드페어를 지속적으로 참관하고 있는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2021 트렌드페어는 바이어와 브랜드의 사전 선호도 매칭 등을 통해 비즈니스 상담 성과가 매우 기대되며 새로운 브랜드의 참여가 돋보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참여가 어려웠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패션쇼와 라이브방송 등 부대이벤트도 시청뷰수 약6만(좋아요 76만)을 기록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건타이거, 까이에, 두칸, 그리디어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이 소개되었으며 온라인패션쇼를 통해 하플리, 메종드이네스, 바이서우 등이 멋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트렌드페어 행사를 주최한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과 비즈니스 상담에 집중하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에게 신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며 “트렌드페어를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신규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진정한 비즈니스 장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패션산업협회는 “트렌드페어가 일회성 전시회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유통과 연계하여 상시 비즈니스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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