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할 때 안주로 딱이네'…1분에 17개씩 팔린 과자

입력 2021-09-09 09:16   수정 2021-09-09 09:35


오리온은 신제품 '마켓오 오징어톡'이 맥주 안주로 인기를 얻으며 출시 10주 만에 누적판매량 180만 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1분에 17개씩 팔린 셈으로 매출액 약 20억 원에 달한다.

마켓오 오징어톡은 감자 전분을 넣어 만든 얇고 길쭉한 스틱 모양에 오징어 원물을 넣어 구운 오징어의 감칠맛을 살린 제품이다. 장수 브랜드 '오징어땅콩'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징어 채를 잘게 썰어 넣어 오징어 풍미를 살렸다. 간장과 은은한 버터 향을 더해 '단짠(달콤+짭짤)' 맛이 나며 톡톡 끊어 먹는 식감도 재미를 준다.

오리온이 지난해 선보인 '마켓오 감자톡'과 신제품 오징어톡이 동반 인기를 끌며 '마켓오 톡'의 전체 매출도 월 10억원대에 진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 오징어톡이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과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주형 스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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