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는 제77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1)에서 의료 인공지능 ‘DEEP:AI’와 인공지능 툴 ‘DEEP:PHI’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KCR 2021은 대한영상의학회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는 지멘스 등 의료영상 관련 글로벌 기업과 3000명 이상의 의료인들이 참여했다.
이번 학회에서 딥노이드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DEEP:AI 시리즈를 공개했다. DEEP:NEURO(뇌), DEEP:LUNG(폐), DEEP:CHEST(흉부), DEEP:SPINE(척추) 등이다.
DEEP:AI는 엑스레이(X-ray),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의료영상을 자동으로 판독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환자의 의료 영상에서 질환이 의심되는 부위의 노이즈를 제거해 표준화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분류 및 저장해 인공지능 데이터 학습에 응용한다.
또 DEEP:PHI를 공개했다. DEEP:PHI는 간단한 모듈 조립을 통해 의료진이 직접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툴이다. 별도의 코딩과 프로그래밍 과정이 없어도 누구나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의료 인공지능 생태계를 이루는 플랫폼을 통해 인류 건강 회복의 첫걸음인 질환 판별을 지원하고,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지난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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