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경제 관련 ETF로는 ‘KBSTAR Fn수소경제테마 ETF’가 유일하다. 이달 들어 순자산이 3000억원을 넘었다. 현대제철(14.05%) 현대모비스(14.05%) 한화솔루션(14.00%) 현대차(12.82%) 한온시스템(8.14%) 등을 담고 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이 2.44%로 코스피지수(-2.95%)를 웃돌았다.
해외에서도 올 들어 수소경제에 투자하는 ETF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X는 지난 7월 수소경제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글로벌X 하이드로젠 ETF(HYDR)’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캐나다의 수소연료전지업체 발라드파워시스템즈(12.00%)를 비롯해 미국 수소연료전지업체 블룸에너지(10.72%) 플러그파워(10.51%) 등에 투자한다. 이 밖에 ‘디파이언스 넥스트 제너레이션 수소 ETF(HDRO)’ ‘디렉시온 하이드로젠 ETF(HJEN)’ 등도 지난 3월 출시됐다. 제이 제이콥스 글로벌X 리서치 및 전략본부장은 “수소는 트럭, 기차, 보트 등에 동력을 공급하는 청정에너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올해의 주요 투자 테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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