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의 투샷이 포착됐다.
마동석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터널스', '마블'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영화 '이터널스'에서 호흡을 맞춘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가 매거진 표지를 장식한 모습이 담겼다. 극 중 히어로 길가메시(마동석)와 테나(안젤리나 졸리) 역을 소화한 두 사람은 비장한 표정을 한 채로 나란히 서 있다.
영화 '이터널스'는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로런 리들로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셀마 헤이엑, 리아 맥휴 등이 출연한다.
'이터널스'는 수현에 이어 마동석이 한국 배우 중 두 번째로 마블 스튜디오 작품에 진출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의 호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5월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마동석에 대해 "굉장히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 재능이 굉장히 뛰어나고 친절하다.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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