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가 6개월 만의 컴백에 설렘을 드러냈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13일 오후 일곱 번째 미니앨범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홍중은 "최근 컴백을 앞두고 잠을 잘 못 잤다. 시간이 있어도 설레서인지 잠이 잘 안 오더라. 꿈을 꾼 건 아니지만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데뷔 초에는 컴백한다고 하면 설레기만 했는데 이제는 멤버들과 팀 색깔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설렘과 함께 긴장과 걱정도 하게 되는 것 같다.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화는 "공식적으로는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출연 이후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그 사이에 색다른 모습도 많이 준비하고,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았다. 멤버들과 더 신경 쓴 앨범이다"고 말했다.
윤호도 "이번 컴백이 유난히 설레고 기장도 많이 됐다. 에이티니(공식 팬덤명)를 비롯해 많이 좋아해주셔서 영광이다. 티저 등 반응이 좋아서 뿌듯하다"고 했고, 여상은 "6개월 만의 컴백이라 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앨범 작업 과정이 힘들기보다는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산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에이티즈에게는 스펙트럼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신 있다. 벌써 신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민기와 우영, 종호는 "이번 앨범은 새로운 도전과 시도가 녹아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성장을 다 느낄 수 있는 앨범이 아닌가 싶다"면서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면서 더 성장해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를 믿고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에이티즈는 이날 오후 6시에 일곱 번째 미니앨범 '제로 : 피버 파트 3'를 발매한다.
모두에게 느닷없이 찾아오는 청춘의 열병을 담은 '피버'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인 '제로 : 피버 파트 3'는 그 기나긴 열병의 끝자락에 도달한 에이티즈의 청춘을 뜨거운 태양 혹은 세상을 밝히는 신비로운 새벽빛으로 묘사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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