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가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반부패·청렴 권익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매니페스토 주관 각종 평가에서 올해까지 12년 연속 수상, 5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구는 밝혔다.
구로구는 2010년 지방선거부문 선거공약서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래 2016년 청년문제해소 분야 우수, 2017년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 2018년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 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우수,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최우수, 2020년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 등을 연달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전자민주주의 강화,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376개 사례를 응모해 이 중 209개가 1차 예선을 통과했다.
지난 8일 경진대회 우수사례발표와 실시간 심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각 자치단체가 제출한 사례 발표 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하고 심사위원들이 이를 평가했다.
심사 결과 구로구는 반부패·청렴 권익개선 분야에서 ‘구로구, 청렴의 생활화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구로구는 "그동안 개인, 부서별 일정 기준목표 달성 시 인증을 해주는 ‘청렴인증제’, 행정처분 전 실시하는 청문절차에 옴부즈맨을 참석시키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제도’ 등 다양한 청렴 정책을 실시했다"며 "이성 구청장이 2010년 취임 직후 기존 108㎡였던 집무실을 34㎡로 축소하는 등 솔선수범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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