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취약계층에 9개월간 '도시락 지원'

입력 2021-09-13 17:57   수정 2021-09-14 00:14

하나금융그룹의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지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울 노원·은평·구로구와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을 펼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오른쪽)이 13일 노원구청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도시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이 도시락은 국내산 원재료로 당일 제조해 주 1회 가구당 3~4인분씩 전달한다. 3개 구에서 우선 선정한 장애부모·조손가정 청소년 약 500가구가 대상이다. 이 사업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진행된다. 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공익재단이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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