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한강까지 약 350m 떨어져 있어 중층 이상부터 한강을 내다볼 수 있다. 옥상에도 모든 공간에서 한강이 보이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루프톱 가든’을 마련한다.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경의중앙선 한남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한남대교, 강변북로, 남산1호터널, 한남대로 등이 주변에 있다. 강남·여의도 등 도심 주요 업무지역 접근성이 좋다.
입주민을 위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공급한다. 지하 1층~지하 2층에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입주민 전용 공간인 ‘프라이빗 피트니스’와 ‘프라이빗 키친’을 설치한다. 호텔처럼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룸 클리닝과 케이터링 등 편의 서비스, 피크닉 용품 렌털, 펫 케어, 육아 도우미 파견, 방문 세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깨끗한 실내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설치된다.
입주민이 원하는 레이아웃을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예컨대 오피스텔은 2룸을 1.5룸으로 구성할 수 있고, 욕실도 2개까지 배치가 가능하다. 여가 활용을 위해 3.3㎡ 규모의 포켓 공간 ‘바이오필릭 큐브’를 제공한다. 세계적 명품 가구 브랜드인 독일의 불탑과 이탈리아의 주방가구 다다가 설치된다. 신영 관계자는 “도심 내에서 호텔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고급 주거시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 대표 부촌인 한남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특히 한남동은 한강 조망권과 중심 업무지역 접근성, 편리한 교통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라는 게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거래가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남동 ‘나인원 한남’ 전용 206.8㎡는 지난 7월 7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5월 69억원에 거래된 주택형이다.
한남동 A공인 관계자는 “한강변 주거지역은 주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높다”며 “보안 및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춘 한남동의 고급 주거시설은 젊은 슈퍼리치들의 주요 투자 상품이기도 하다”고 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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