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3분기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 악화…4분기 기대”-하나금투

입력 2021-09-14 07:51   수정 2021-09-14 07:52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3분기에는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되겠지만 4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은 3분기 매출 5237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7%와 32.2% 감소한다는 전망치다.

수익성 악화의 배경은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을 위한 선박 확보 어려움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여름 휴가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및 수출을 위한 선박 확보 어려움으로 전체 특수강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고정비 확대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503억원을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생철 중심의 철스크랩 가격(원료비)은 상승했지만,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도 톤(t)당 7만4000원 올라 직전 분기 대비 특수강 스프레드(수익성 지표)는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에는 판매량이 회복되는 데다 특수강 출하가격을 톤당 10만~15만원 인상한 효과로 ASP 상승까지 어어질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4분기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510억원으로 제시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중국 특수강 수입도 감소하면서 연내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반해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올해 예상 자기자본수익률(ROE) 12.4%를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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