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족발 프랜차이즈 마왕족발과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나아이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에 마왕족발 가맹점을 입점시키고 바이럴 마케팅, 오프라인 매장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펼친다는 계획이다.
배달e음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진출 지원을 위해 도입된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기반의 공공배달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지역화폐 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 결제를 통한 캐시백 10% 및 최대 5%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광고수수료 없이 중개수수료가 2%(2021년에는 1%)로 낮아 소상공인들의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와 더불어 배달서비스 최초로 맛, 양, 위생, 가격, 친절도 등의 평가항목에 따라 가맹점을 평가할 수 있는 '꿀맛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별점 테러와 악성 리뷰를 방지하고 객관적인 사용자 선택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공공배달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려면 가맹점 확대가 관건이다. 마왕족발은 전국에 220개가 넘는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 편의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랜차이즈 기업과 협업하고 지역 내 맛집을 입점시키는 등 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작년 1월 인천 서구에 국내 최초로 지역화폐 플랫폼 기반의 공공배달서비스 '배달서구'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6월 대전 대덕구 '대코배달', 양산시 '배달양산', 7월 인천시 '배달e음' 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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