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고등학교 때 통금시간 어겨 어머니에게 삭발당했다"

입력 2021-09-14 15:29   수정 2021-09-14 15:30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고등학교 때 통금시간을 어겨 어머니에게 삭발을 당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손담비는 14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 8회에서 소이현 안영미 곽정은과 스무살 때의 추억을 떠올리던 중 이같이 밝혔다.

곽정은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우리 집 김치는 하얀 편이었다. 다른 집 김치를 보고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화를 내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알고 보니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춧가루를 많이 살 수가 없었던 거였다. 사회생활을 하고서야 이런 (빨간)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해 3MC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손담비는 "나는 혼나느라 머리를 밀린 적이 있다"면서 "6시 통금인데 10시쯤 들어갔더니 어머니가 내 머리카락을 삭발했다. 다음 날 가발을 사 오시더라"라고 말했다.

4명 MC들의 스무살 추억이 가득할 '언니가 쏜다!' 8회는 이날 밤 10시 30분 채널 IHQ와 드라맥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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