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온라인 판매 본격 강화 나선다

입력 2021-09-15 10:35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 문 열어
 -전국 23개소 인증중고차 매물 확인
 -하반기 중 신차까지 온라인 판매 확대 예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공식 온라인 판매 플랫폼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열고 인증 중고차 부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 체계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온라인 판매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의 안전한 차 구매를 지원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 채널을 기존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해 대면접촉이 지양되는 '언택트 시대'에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인증 중고차 부문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 방문하면 전국 23개소 엄선된 품질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의 매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필터 기능을 사용하면 다양한 조건을 지정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차를 찾아볼 수 있다.

 차를 결정하면 견적서를 요청하거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또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지금 주문하기 기능을 사용해 100만원의 예약금을 온라인으로 결제해 해당 매물을 선점할 수 있다. 취소 시에는 전액 환불도 가능해 편의를 더욱 높였다. 이후에는 해당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 방문해 계약서 작성, 잔금 처리, 차 인도 등 나머지 프로세스를 진행하면 된다.

 벤츠코리아는 오는 10월 말까지 온라인 샵을 통해 예약 및 계약금 결제 후 인증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증기간 연장, 자차 사고 부담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동시에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국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인증 중고차를 시작으로 올해 내에 신차 영역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장할 것"이라며 "판매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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