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캐치는 순환 종양 DNA(cell-free DNA, 세포유리 DNA)중 에서도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ctDNA’를 검출해 분석한다. 암 조기 진단, 암 재발과 전이 관찰(모니터링), 동반진단 등 암 진단과 치료의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암을 유발하는 후천적 체세포 변이와 cfDNA의 조직·암 특이적 형태를 분석해, 10대 암에 대해 조기진단 및 종양의 위치까지 알려준다는 설명이다.
MH의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DATAOME’는 2만8000여개에 이르는 유전자 변이에 대해 환자별 맞춤 약물과 정량 등을 알려준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온코캐치의 공동 판매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맞춤형 항암치료제 처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MH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으로 정밀의학 분야에서 암 환자의 진단 및 맞춤형 치료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MH의 아시아 시장 진입 및 확대 전략을 EDGC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유석 EDGC 헬스케어사업팀장은 “MH와 EDGC의 동반진단 서비스를 결합해 암 환자별 맞춤 항암치료제 처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내달 열리는 온코캐치 학술세미나 등을 공동 진행하면서 유럽에서 액체생검 조기 암 진단기술을 이끌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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