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집에서 공항까지’ 서비스 세계 최초 도입

입력 2021-09-15 11:05   수정 2021-09-15 11:06


해외여행을 떠날 때 인천공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인천공항 가이드’ 앱을 활용하면 집부터 공항 탑승구까지 소요시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편 정보 입력으로 집에서 공항 탑승구까지 소요시간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는 ‘집에서 공항까지(Home to Airport)' 서비스를 세계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용자는 현재 위치와 항공편 정보를 앱에 입력하면 출발지부터 인천공항 탑승구까지 전체 및 세부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 안내해준다. 인천공항 가이드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네이버의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올해 8월말 도입된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해 공항 소요시간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출발지부터 인천공항 터미널까지 예상되는 소요시간은 네이버 길찾기 서비스를 통해 자가용 이용 기준 시간으로 안내된다.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해당 항공편의 탑승구까지 걸리는 시간은 인천공항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여객의 출·입국 흐름과 터미널 혼잡도 등을 바탕으로 계산한 체크인 카운터 및 출국장별 대기시간을 연계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공사는 집에서 공항까지 서비스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소요시간 안내 서비스를 추가하고, 공항 터미널 내 최적 경로 안내 등 여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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