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2년 만에 복귀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문근영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문근영은 "오늘 바쁘게 보내고 약간의 힘도 들었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여러분에게 보여 드릴 작품에 대한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이것저것 머리도 많이 쓰고, 그래서 조금 힘들었지만 마지막엔 재밌는 일이 있어서 즐거운 밤"이라며 "원래는 '커밍순'을 하려고 했는데, 계획이 차질이 생겼다"면서 복귀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이어 "너무 기다릴까 봐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하려 들어왔다며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 팬이 "기다리는 거 몇 번도 할 수 있다. 잘 훈련해놨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문근영은 "맞다. 내가 군대를 몇 번 보냈다"며 "빨리 유튜브를 하고 싶었는데, 미안하다"고 전하면서 복귀 창구가 유튜브가 아니냐는 기대감이 흘러나왔다.
문근영은 2019년 tvN '유령을 잡아라'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 왔던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돼 왔다.
문근영은 소셜미디어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고 소개해 왔다. 지난 7월에도 "나도 입이 근질근질"이라며 "하지만 진짜 따라 할 때까지는 떡밥만 줘야지"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자세한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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