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비료 및 화학비료 제조업체 대유와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업체 조광ILI가 모바일용 양면테이프 및 필름 생산업체인 앤디포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앤디포스는 기존 최대주주인 케이클라비스사이언스신기술조합(펀드)의 해산에 따른 조합재산 배분으로 인해 최대주주가 대유와 조광ILI로 변경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로써 대유는 앤디포스의 지분 16.7%(398만1411주)를, 조광ILI는 3.92%(93만5135주)를 보유하게 됐다.
2010년 설립된 앤디포스는 모바일 기기용 양면테이프, 차량 및 건축용 필름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 소재는 스마트폰, 카메라, OLED TV, 자동차,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노트북 등에 활용된다.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코로나19 진단키트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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