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넷플릭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다.
21일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TV SHOW’ 글로벌 부문에서 미국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 이어 2위에 기록됐다. 직전까지 국내 드라마 최고 순위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기록했던 3위였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과 홍콩,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모로코,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아랍 에미리트, 베트남 등 14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은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이들이 거대한 공간에 갇혀 465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도굴’ 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이 열연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