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샤넬'로 불리는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샤넬 2021/22 '코코 네쥬(COCO NEIGE)' 컬렉션의 캠페인 모델로 발탁됐다.
제니는 23일 공개된 캠페인 사진과 함께 "코코 네쥬 컬렉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만으로도 마치 꿈만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촬영은 네덜란드 출신 사진작가 듀오 이네즈와 비누드가 참여했다.
코코 네쥬는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위해 샤넬이 선보이는 제품들을 칭하는 캡슐 라인. 트위드, 가죽, 퀄팅 등을 활용해 편안함과 기능성,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 제품은 산에서 영감을 받았다.
제니는 "눈밭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눈이 주는 느낌이 정말 좋아하는데, 이 의상을 입으니 내일 당장 스키를 타러 가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니와 샤넬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는 평이다.
제니는 2016년 블랙핑크의 멤버로 데뷔해 2017년부터는 샤넬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매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국제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제니는 2019년에는 서울의 샤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멋진 쇼케이스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제니가 모델로 발탁된 코코 네쥬 2021/22 컬렉션 캠페인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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