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코리아, 대한숙박업중앙회, 지역주민 등 참여
공유숙박 플랫폼을 이용한 불법 숙박업과 안전·위생 문제, 지역주민 불안·불편 대응 모색
부산시(시장 박형준)는24일 오후 4시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18층에 있는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에어비앤비코리아 등과 공유숙박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6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미신고·무허가, 오피스텔·원룸 영업 등 불법영업이 성행하여 숙박 시장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소음·쓰레기 투기·불법 주차 등으로 인근 주민들에 고통을 초래하는 등 지속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고 향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여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부산시, 부산경찰청 등 관계 기관을 비롯한 에어비앤비코리아, 대한숙박업중앙회 관계자와 피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지역주민의 불편 사항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정리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기관·단체 간 구체적 협업 사항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불법 숙박 영업이 최소화되도록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 대응 노력을 끌어내는 동시에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입장을 반영한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관계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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