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로 보호관찰 중이던 20대 남성이 또다시 차를 훔쳐 달아났다.
23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광주 남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A(20) 씨가 차를 훔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A 씨는 사흘 전 다른 곳에서 훔친 SUV를 타고 와 해당 차량을 놔둔 뒤 새로운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훔쳐 달아난 승용차 내부에는 차 열쇠가 있어 시동이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주차장에서 여러 대의 차량 문을 일일이 잡아당기다, 문이 열려 있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A 씨는 2년 전에도 동종 범죄를 저질렀으며 보호관찰 기간 중이었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수도권으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행방을 추적 중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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