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은 JW그룹이 지난해 기획한 공모 사업이다. 기초과학자가 연구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발자의 주거지 임차료(월세)를 지원한다. 작년에는 총 11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국내외 석·박사 통합 2년 이상 또는 박사 과정의 기초과학 분야(생명과학·의료공학·의약화학) 내국인 연구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내달 29일까지 연구수필(에세이), 미래성장계획서, 연구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중외학술복지재단 접수처에 송부해야 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서류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자에게는 대학원 학위 취득을 위한 연구 기간을 고려해 최대 3년간 거주지의 월세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연간 최대 800만원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기초과학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우수한 기초과학자 양성을 위해 지원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과학자 장학생 선발 제도는 JW그룹 내 협의체인 ‘사회공헌 커미티(위원회)’에서 발굴한 사업이다. 사회공헌 커미티는 2018년 발족 이후 중외학술복지재단 위주의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 전체로 확장하고 있다.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했던 사회공헌 커미티 위원의 위촉 범위는 지난해부터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각 그룹사 실무직원으로 확대됐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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