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가 4% 넘게 오르고 있다. JTBC스튜디오와 80억원 규모의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17%에 해당하며 총 1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24일 오전 11시7분 현재 초록뱀미디어는 전 거래일 보다 105원(4.00%) 오른 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초록뱀이 제작하는 JTBC 새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초록뱀 소속 박해영 작가가 '나의 아저씨' 이후 2년 만에 내놓은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 그리고 여운 있는 대사로, 집필하는 작품마다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박해영 작가가 이번에는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또 따른 위로와 공감 그리고 따스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해영 작가를 비롯해 다수의 스타 작가가 소속된 초록뱀은 탄탄한 작가진 보유를 1순위 경쟁력으로 앞세우며 시장 우위 선점에 나서고 있다.
초록뱀 관계자는 "국내 중소규모 드라마 제작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사전제작 등 공격적으로 드라마 라인업 확대해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글로벌 OTT 향 공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의 해방일지는 힘들고 고달픈 삶에 지친 3남매의 3인 3색 인생 해방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을 확정 짓고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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