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단지로 꼽히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27일 특별공급 받는다

입력 2021-09-27 14:25   수정 2021-09-27 14:30


DL이앤씨가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의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로또 청약' 단지인 데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을 특별공급으로 선보이는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단지는 택지개발지구인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고덕강일지구)에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 지역(서울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수도권(서울 2년 미만·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도 특별공급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특별공급 대상은 △기관추천 34가구 △다자녀 가구 34가구 △신혼부부 77가구 △노부모 부양 5가구 △생애최초 54가구 등 총 204가구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공급가격이 저렴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356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7억7534만~8억561만원에 공급된다. 인근 하남시 풍산동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2016년·808가구) 전용 84㎡가 12억~12억5000만원, '미사강변센트럴풍경채'(2019년·726가구) 전용 84㎡가 13억~13억5000만원에 호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5억원가량 싸다. 또 전용 84㎡(419가구)에 대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금융기관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총 593가구(전용 84·101㎡)로 제공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솔초, 강명초, 강명중이 가까운 데다 초·중교 설립 계획 부지가 있다.

단지 앞에는 복합커뮤니티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설립 용지가 마련돼 있으며 유치원, 도서관, 은행, 우체국 등 생활 편의시설이 마련돼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능골근린공원, 벌말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예정), 강일역 광역환승센터(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이 추진 중이다. 서울 강동권 비즈니스 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고덕비즈밸리를 비롯해 엔지니어링복합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비즈밸리에는 이케아, 영화관, 대형마트, 오피스,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입주한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과 스카이라운지(공유주방), 탁구장, 당구장, 키즈스튜디오, 바이크스테이션 등이 마련됐다.

청약의 경우 28일 1순위, 29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6일이다. 계약은 다음달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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