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새 사옥이 베일을 벗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는 오는 10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통해 안테나 새 사옥을 일부 공개했다.
안테나의 새 보금자리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자유로운 아티스트들의 성향을 고스란히 담아낸 듯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자랑했다. 깔끔한 건물 외관부터 입구에서 반기는 'Hello Antenna' 문구, 내부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편안함 속에 숨은 재치와 감각적 분위기가 몇 컷의 사진만으로도 고스란히 드러나 공개되지 않은 다른 곳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아냈다.
깔끔한 외벽과 샛노란 안테나 로고로 꾸며져 유쾌하고 화사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맞는 건물 외부는 물론,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라운지, 각종 기기와 장비들로 가득 찬 작업실 등 곳곳에 아티스트들을 위한 배려가 드러난다.
특히 모든 안테나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이기에도 넉넉한 듯 보이는 라운지는 우드 소재와 따뜻한 조명으로 편안하면서도 생기있는 분위기를 조성, 이 곳에서 펼쳐질 이들의 좌충우돌 웃음만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와 함께 녹음실 및 휴게 공간까지 함께 공개됐다.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 1회에서는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새로 이사한 보금자리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촬영 당시 아티스트들은 대만족을 외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유희열 대표 역시 "14년만에 단독 공간에 독립 사옥까지 갖게 됐다"며 연신 뿌듯해했다. 또 이사를 맞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외치는 열정 충만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안테나 설립 초창기 사무실이 없어 차에서 업무를 봤다는 이른바 '라떼' 시절을 회상하며 TMI를 대방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앞서 지난 7월 유희열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3층, 옥탑 1층 규모의 건물을 103억 원대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안테나 측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더욱 자유롭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장르의 신인 아티스트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습실 등 더 편리하고 좋은 환경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사옥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 1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금 오후 5시에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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