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40년까지 그린수소 121만톤을 도입한다.
27일 한국가스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소·신사업 계획을 공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해외그린수소 생산·도입과 관련해 2025년까지 그린수소 10만톤을 도입할 예정이며 2030년과 2040년에는 각각 누적 20만톤과 누적 121만톤 도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용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2030년까지 창원과 광주, 평택, 통영에서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수소 인프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동안 인천과 당진, 삼척, 부산에 연간 40만톤 규모의 인수기지 기반 배관혼입 프로세스도 구축한다.
탄소저감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 국내 추출수소의 한계를 보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20% 감축할 예정이다. 이후 2035년까지 60%를 감축하고, 2040년 들어서 100% 감축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액체·기체용 수소충전소 152곳도 2030년 안으로 구축한다.
한국가스공사 측은 "이번에 밝힌 신사업 계획으로 중장기 사업계획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실적개선을 통한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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