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신진과학자 '포스코 펠로' 33명 선발

입력 2021-09-27 18:24   수정 2021-09-29 15:39



포스코청암재단이 27일 신진 과학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2022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펠로 33명을 선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호(청암)를 따 2005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연구소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젊고 유능한 박사후연구원과 신진 교수를 매년 30여 명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4개 분야와 금속, 신소재, 에너지소재 등 응용과학 3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김현우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 전공 조교수는 최연소(30·1991년생)로 선발됐다. 여성 펠로 가운데선 이연의 충북대 물리학과 조교수, 김희선 인하대 화학과 조교수, 장혜진 서울대 재료공학부 조교수가 최연소(33·1987년생) 펠로로 선정됐다.

2009년부터 시작한 국내 대표적인 과학 분야 연구지원사업이다. 2년간 최대 1억원씩 지원한다. 2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10일 최종 선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최근 발간된 ‘임팩트 측정의 학습과 연습 Vol.1’ 책자를 통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의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도 소개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이 국내 기초과학 분야 연구 환경을 개선하는 등 학술적으로도 유의미한 연구성과 창출을 지원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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