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출산한 아내에게 통 큰 선물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는 김흥수가 문야엘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혜진은 "아내에게 했던 최고의 선물"에 대해 질문했고 박명수는 "뭘 사줘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선물은 잘 안 하고 차 사줬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나도 차 사주고 다 해준다"라며 "나이 많아서 두 번 결혼하는데 잘해줘야지. 차 사주고 돈도 해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가) 많이 안 쓴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지난해 12살 연하의 여성과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최근 결혼 1년 만에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그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출산 소식을 뒤늦게 밝힌 이유를 털어놨다.
김구라는 "아이가 좀 일찍 나와서 두 달을 인큐베이터에 있었고, 그 상황에서 이야기하는 게 좀 아닌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저를 이해해줘서 아이 계획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겨 좋았다. 아내가 저보다 12살이 어리지만 마흔 살 가까이 됐고, 적은 나이는 아니라 조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그리에게 '23세 어린 동생 생긴'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것 같은데 동현이 입장에선 조금 부담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리가 축하를 해줬다고 했다.
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의 탄생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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