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심홈세트에는 스마트홈 CCTV와 휴대용 긴급 벨, 창문 안전잠금장치, 현관문 보조키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최근 살인과 강도 등 5대 범죄는 줄었지만, 여성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거침입범죄는 늘고 있는 추세”라며 “침입 이후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범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신설하고, 구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주거침입범죄 피해자, 신변보호 대상자,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등 여성 거주 가구에 방범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기주 성북경찰서장은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하거나 설치를 희망하는 분들의 신청을 받아 여성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구청과 함께 방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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