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강릉선KTX 역세권의 장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된 강원도의 철도건설사업 등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정책 홍보 및 이와 연계한 지역별 맞춤형 역세권 개발 방향과 투자 정보 등을 국내외 투자자 등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강원도는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원주연결선(원주~만종·6.6㎞) 동해선(삼척~강릉·43㎞) 용문~홍천광역철도(용문~홍천·34.1㎞) 동해신항선(삼척해변~동해 신항·3.6㎞)에 대한 계획도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외 최신 부동산 상품, 정책,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홍보, 투자하는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등 70여 곳이 200개 부스에서 10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강원도 내 역세권의 개발 방향 및 민간기업 등에 대한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게 박람회 사무국의 설명이다.
강원도청 철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변화를 한눈에 파악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 실행력 확보를 위해 박람회 등을 통한 공공기관·민간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 등 부동산 전문가들이 연말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등을 알려주는 '집코노미 콘서트'도 이틀동안 열린다. 수익형 부동산뿐 아니라 교통 세제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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