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의 해외 투자 부동산을 담은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영업인가를 받았다. 지난 6월 영업인가를 신청한지 3개월 만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와 미래에셋글로벌제1호리츠가 지난 23일 영업인가를 받았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래에셋글로벌제1호리츠의 모(母)리츠다. 미래에셋글로벌제1호리츠(子리츠) 지분증권 및 맵스미국17-1호 부동산펀드(미국 인디애나폴리스주 물류센터 보유)의 수익증권을 매입해 운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글로벌제1호는 미국(Tampa, Huston) 및 스페인(Murcia, Alicante, Valladolid) 소재 물류센터 5건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지 법인(SPC)의 지분증권 100%를 취득·운영한다. 아마존, 페덱스 등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대해 리스크를 낮췄다. 국내 물류센터 투자보다 수익률이 0.2~0.5% 이상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영업인가를 받은 뒤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상장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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