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유가·금값 급락…'테이터 탠트럼' 진짜 왔나?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입력 2021-09-29 07:21   수정 2021-10-29 00:01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연출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크게 뛰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S&P500지수는 전날 대비 2.04% 떨어진 4,352.63, 나스닥지수는 2.83% 급락한 14,546.6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63% 하락한 34,299.9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의 하락률은 지난 5월 12일 이후, 나스닥지수의 경우 3월 18일 이후 최대치였습니다.

무엇보다 벤치마크로 쓰이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연 1.56%대까지 뛴 게 가장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30년물 금리도 연 2.10%대까지 오르면서 투자자 우려가 커졌습니다.

시장에서 채권 금리가 급등한 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관측 때문입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화 가치도 상승했습니다. 엔 파운드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93.70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10월 중순 ‘증시 파국’ 경고한 이유 ② ‘최고 실적’에도 무너진 반도체주 풍향계 마이크론 ③ 미 소비심리 둔화 뚜렷하다는데 ④ 왜 앞다퉈 중국 성장 전망 낮추나 ⑤ 첫 로봇 선보인 아마존 등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및 한경닷컴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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