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100만원은 우스워…삼성 '로또시계' 대기자만 수백명

입력 2021-09-29 20:47   수정 2021-09-29 21:02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한정판 톰브라운 에디션이 이번에도 흥행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를 위해 수백명의 접속 대기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응모를 시작한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때 수많은 동시 접속자가 발생하며 400명에 육박하는 대기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했다. 한정 판매지만, 정확한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톰브라운 에디션, 내놨다하면 웃돈...갤워치4도?
95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줄을 선 이유는 '한정판 톰브라운 스마트워치'라는 희소성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많은 톰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했지만,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스마트워치로는 첫 번째 단독 한정 판매 제품이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스트랩(끈)부터 워치페이스까지 톰브라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화이트 가죽 스트랩, 패브릭 소재 스트랩, 불소고무 소재의 그레이 색상 스트랩 등 교체 가능한 3가지 스트랩과 워치 충전기가 함께 제공됐다.

더욱이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이 협업했던 제품들은 모두 웃돈이 붙어 되팔리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톰브라운 에디션에 '로또'라는 별명을 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공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톰브라운 에디션 또한 정가의 100만~130만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되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는 갤럭시Z폴드3 톰브라운은 490만원대에,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은 400만원대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에도 많은 접속자가 몰린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2 대비 2배 많은 46만명이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리셀가 얼마일까요?" vs "리셀 힘들듯" 온라인 '후끈'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 추첨이 이뤄진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일부에선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이 얼마에 되팔릴 것 같은가'란 질문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일부 유저들은 이번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Z폴드3나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과는 달리, 되팔기가 힘들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네티즌들은 "저번 Z플립 톰브라운 보다는 신청이 널널해서 되팔기 힘들 것 같다", "예쁘긴 한데, 스트랩 빼고 일반 갤럭시워치랑 다른게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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