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억원, 5% 초반대 금리로 최장 24개월까지 이용 가능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실시간 배송을 수행하는 부릉 각 지점을 대상으로 특별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금융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과 체결한 약정을 바탕으로 부릉스테이션을 운영중인 각 지점장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국의 부릉스테이션의 각 지점장은 지점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메쉬코리아 내부심사 기준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5%대 초반의 합리적인 금리로 최장 24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회사는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부릉 플랫폼을 이용하는 일반 배송 기사까지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릉의 라스트마일 배송을 수행중인 '부릉 스테이션'은 전국 400여곳, 등록 기준 부릉 라이더 수는 7만명 이상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특별 자금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이번 지원 프로그램 이후에도 부릉 배송 기사님들, 나아가 플랫폼 노동자들이 금융 상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올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의 금융부문에 유통물류 플랫폼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자발적인 동의를 받은 부릉 라이더의 소득정보 데이터를 카드회사에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구축된 마이데이터 플랫폼 내에서 배송 기사가 개인별 맞춤형 금융 상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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