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 발행액이 900억원을 넘었다고 30일 발표했다.
대덕구는 대덕e로움을 2019년 7월 대전시 최초로 출시했다.
그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액 300억원의 3배가 넘는 924억원을 발행했다.
현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목표액인 1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대덕구는 예측했다.
대덕e로움 사용현황은 연령대별로 40대 29%, 50대 28%, 60대 이상 17%, 30대 16% 등 주로 소비 주도층에서 사용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35%, 유통업 19%, 의료업 16%, 학원·레저 10%, 주유소 10%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주로 쓰였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은 “강력한 경제활력 회복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대덕e로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덕e로움은 대전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월 50만원까지 연중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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