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열매털이 작업은 향교로부터 중리천로까지 관고동, 창전동, 중리동, 안흥동 등 주요구간 10개 노선에서 진행한다. 이 구간에는 총 1055주의 은행나무가 있으며, 그 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 144주를 대상으로 작업이 이뤄진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23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 채취한 은행열매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실시했다.
잔류농약검사결과 적합하다고 판정됨에 따라 관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및 원하는 시민들에게 신청을 받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시 산림공원과는 이번 작업으로 자연 낙과로 인한 도로변 악취 및 은행 무단 채취로 인한 가로수 훼손 등을 줄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시민 호응도 등을 보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엄태준 시장은 “수거 작업을 빠르게 추진해 해다마 반복되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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