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꽃은 9월 말쯤 만개해 11월 초까지 지속된다. 최근에는 전국 각지에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대규모로 재배한 장소가 늘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친숙해졌다. 자연스레 가을 정취를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핑크뮬리가 만개한 곳마다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한 발길도 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삶이 팍팍해진 요즘, 핑크빛 화폭에 푹 빠져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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