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강원도 소방본부에 디펜더 110 기증

입력 2021-10-01 11:04  


 -재난 현장 구조 활동 지원 위해 마련
 -각종 재난 및 긴급 구조 현장에 활용 예정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에 긴급재난대응 활동을 위한 디펜더 110을 기증하고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강원소방본부의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펜더 110 1대를 기증했다. 이와 더불어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인명 수색 및 정찰용 드론 1대와 강원도 최초의 소방관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에 안전 교육 시설 및 교구도 함께 지원했다.

 전달식은 재규어 로빈 콜건 랜드로버코리아 대표, 윤상기 강원도 소방본부장, 강원도 소방본부 소방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군에 위치한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에서 진행됐다.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에 기증된 올 뉴 디펜더 110은 주경광등, 자동차용 디지털 무전기 등 소방장비표준규격(KFS)에 맞는 특수 장비를 모두 갖췄다. 여기에 긴급 구조 출동 시 수색용 드론, 소방 및 인명구조용 장비 등을 싣고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인명구조용 보트 등 소방 장비 견인에도 활용된다.

 디펜더 110은 탁월한 전지형 주행 성능과 견고함을 갖춘 사륜구동 SUV다. 최신 인제니움 3.0L 인라인 6기통 MHEV 디젤 엔진을 탑재한 D300 HSE는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랜드로버만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에는 도강 프로그램이 새롭게 탑재됐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과 결합하여 오프로드 상황에서 지상고를 최대 145mm까지 높여주고 최대 도강 높이는 900mm에 달한다.

 윤상기 강원도 소방본부장은 "전체 국토의 82%가 산악지형인 강원도에는 지형적 특성상 산불 현장, 내수면 수난사고, 겨울철 폭설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해 극한의 오프로드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차가 필수"라며 "디펜더 110을 활용해 재난현장 및 인명구조 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재난에 앞장서 싸우는 소방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기증한 디펜더가 소방 업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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