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강일동에서 고덕강일1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추가연장구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동구는 9호선 4단계 추가연장구간(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앙보훈병원역과 고덕강일1지구 구간(4개역, 4.12㎞)인 9호선 4단계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서 확정된 강일~미사 1.4㎞구간의 9호선 연장안 사이 단절 구간이다.
작년말 국토교통부에서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이 구간을 포함한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 건설’ 추진을 발표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 이후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서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확정됐다.
강동구 관계자는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 건설’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소식을 확인했다"며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업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되고, 강일동 신설역(가칭 신강일역)이 급행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사업은 3개 공구로 분할해 시행 중이다. 이 중 한영고역(가칭)과 고덕역(가칭) 구간의 2공구(1.289㎞)는 지난 8월 31일 착공했고, 1공구(1.348㎞, 길동생태공원역(가칭))와 3공구(1.485㎞, 고덕강일1역(가칭))는 연내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안상미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