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오케스트라는 니손사이언스와 전임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오케스트라가 개발 중인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적응증을 확장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전임상을 통해 후보물질의 약효 평가, 약동학, 약력학 시험과 질환 동물모델 확립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리보핵산(RNA)으로 뇌질환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새로운 표적 단백질에 접근하기 위해 RNA 물질을 뇌혈관장벽(BBB)을 지나 뇌세포까지 전달시킬 수 있는 나노파티클을 개발했다. 나노파티클을 이용해 약물을 뇌조직 속까지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니손사이언스는 2017년 충북 오송 첨단의료산업단지에 설립된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임상수탁기관(CRO)다. 중추신경계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 및 연구원들과 유럽과 미국 등 해외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인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종홍 니손사이언스 대표는 “스위스 노바티스, 독일 바이엘 등 해외 제약사 등과 공동연구를 하면서 독자적인 기술력과 실험 역량을 확보했다”며 “객관성과 책임의식을 갖고 해당 전임상의 실험과 연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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