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용인터미널~경안천 도시숲 5.5㎞ 사계절 꽃피는 수변공원 조감도.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터미널~경안천 도시숲을 잇는 5.5㎞ 구간을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생활권 공원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용인 어울 林(림)파크' 조성 사업 일환으로 경안천의 사계절을 느끼는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계절 꽃이 피어나게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경안천 수변을 따라 각 계절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초화류를 심고, 수국 특화길, 창포자수 화단, 갈대원 등을 조성한다. 시민들을 위한 휴게시설도 설치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공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정원인‘어울林(림) 정원’ 등도 만든다.
아울러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해 용인 어울林(림)파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공유자전거 100대를 시범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 어울林(림)파크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과 경안천 도시숲, 모현갈담 생태숲, 운학·호동 수변생태벨트 등을 아우르는 270만㎡ 규모의 친환경 수변녹색벨트다.
시는 경안천 17km를 따라 조성되는 거점별 녹지가 자연스럽게 도심으로 연결되는 녹지축 구축을 목표로 2024년까지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사는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어울林(림)파크가 친환경 생태도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누구나 평등하게 녹지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내 공원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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