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마련한 부스에 상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양시에는 창릉 3기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대곡역 창릉역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공사는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 홍보관을 만들어 부동산 개발업체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홍보는 물론 현재 추진중인 일산 테크노밸리와 성사 혁신지구 내 기업유치 홍보전을 진행했다.
이중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대화동 일원 약 87만㎡(26만평)에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면적의 약 37%(32만㎡)는 산업시설(지식기반, 연구, 첨단제조) 용지로, 52%(45만㎡)는 기반시설(도로, 공원, 녹지 등) 용지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8500억원이다.
내년말 지식산업센터 토지분양이 진행된다. 변진웅 고양도시관리공사 주임은 “킨텍스와 인접해 있어 입지적으로 좋은데다 고양내 최초 테크노밸리이기도 하다”며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화확물질및 화학제품, 의료용물질, 고무제품 등 일부제조업 유치에 한해 조성원가로 저렴하게 토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 방문객 등이 많이 몰리면서 소개 팸플릿이 하루만에 동나기도 했다.
고양시 성사동 일원에 들어서는 도시재생 성사 혁신지구 리츠사업에도 문의가 많았다. 1만2355㎡ 부지에 약 2900억원을 투입,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공주도로 주거, 상업, 산업 등 3가지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국가시범사업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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