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송도 , 영종, 청라 개발 청사진을 소개했다. 영종도 청라 등지의 물류단지 활용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졌다.
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 연수구 송도 남쪽 신항물류 단지와 영종도 내 인천공항물류단지 등을 소개했다. 송도 신항물류단지는 배후부지가 214만㎡이고 하역능력이 210만TEU에 달한다. 인천공항 물류단지의 경우 화물터미널 지역(112만㎡)과 공항물류단지(165만㎡)로 나뉜다.
관광·레저 부문에서도 4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영종도 내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미단시티복합리조트,한상드림아일랜드 등이다. 파라다이스시티 내 카지노는 운영중이고 미단시티 등 두개 카지노도 2023년이면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에 적용되는 부동산 투자이민제도도 관심이었다. 외국인이 법무부에서 지정한 5억원 이상 부동산 물건(콘도미니엄, 체육시설연계 주택, 생활숙박시설, 관광펜션)에 투자할 경우 F2 비자(거주자격)를 부여하고 이후 F2 비자 5년 유지 등 요건을 갖추면 영주 비자 F5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의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무관은 “영종 청리 등에는 아직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부지공급 계획이 있다”며 “대규모 배후 물류단지를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방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감면 혜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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