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동규, 비서실 보좌 안해"…이준석 "최순실은 비서실에 있었나"

입력 2021-10-04 10:47   수정 2021-10-04 10:5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1번 플레이어 이재명 지사가 비서실에 있어야 측근 아니냐고 했다는데 코미디"라며 "최순실 씨는 비서실에 있었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 지사가 전날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되자 "비서실에서 지근거리에서 보좌를 하던지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은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 "비서실과 같이 계선 상에 없는 측근을 비선이라고 하고 그 비선과 대통령을 경제공동체로 봐서 탄핵시킨 것이 5년도 채 안되었다"며 이 지사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그 탄핵을 가장 먼저 앞장서서 외쳤던 사람 중 하나가 바로 1번 플레이어 이재명 지사 본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호가호위하는 비선을 막지 못해 탄핵되었는데, 1번 플레이어님도 그냥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이 지사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되자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측근 아니냐'는 질문에 "비서실에서 지근거리에서 보좌를 하던지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더러운) 논쟁"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측근이) 사전에 나온 개념도 아니고, 가까운 측근 그룹은 아니다. 거기에 못 낀다"며 "모호한 개념으로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