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연 4인방이 미국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은 오는 6일(현지시간 5일) 지미 팰런쇼 녹화에 참여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국과 미국을 화상으로 연결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녹화분은 한국시간으로 7일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인 지미 팰런쇼에는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해 톱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등이 출연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아카데미 4관왕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 등이 출연했다.
해외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대한 호평이 연일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사상 최대 히트작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의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 스틸컷과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기사를 올리며 "매우 인상적이고 영감을 준다"며 "이 드라마를 빨리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걸고 서바이벌 게임을 펼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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