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감독은 1962년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102번째 영화인 ‘화장’에 이르기까지 60여 년간 쉬지 않고 영화를 만들며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2002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데 이어 2002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해 세계 영화계에서도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동서대는 임 감독의 수상을 기념해 임권택영화박물관을 특별 연장 개관한다. 박물관에는 임 감독이 기증한 소장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은 영화제 기간인 6~15일 매일 낮 12시~오후 7시 방문할 수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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