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낸 송가은(21·사진)이 4일 여자골프 세계 랭킹 89위에 올랐다. 지난주 161위보다 72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올해 KLPGA 투어 신인 송가은은 지난 3일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세계랭킹 7위 이민지(25·호주)를 꺾고 우승했다. 송가은은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민지는 지난주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위는 넬리 코르다(22·미국)가 지켰다.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 역시 2∼4위를 유지했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10위 김효주(26)까지 4명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65위에서 34위로 상승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