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개발자 보상정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개발자 직군 신규 입사자에게 최대 30%까지 연봉을 인상한다. 사이닝보너스와 스톡옵션도 제공해 보상 처우를 높인다.
하이브리드 워크제도를 도입한다. 개발자가 본사 사무실이 아니라도 원하는 근무지에서 제약없이 일할 수 있는 제도다.
그린랩스는 앞서 개발자 직군 신규 입사자에게 스톡옵션과 함께 최대 5000만원 규모 사이닝보너스를 지급했다. 지난달엔 개발자를 위한 스마트오피스 [개발자센터]를 서울 강남에 열었다. 재택 업무환경 조성이 어렵거나 외부 미팅이 필요한 경우 등에 공간을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현우 그린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발자 직무는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워크제를 통해 제주도, 속초 등과 같은 휴양지는 물론 국내 어디에서든 보다 편안하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지 자율화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미 메타버스 개더타운 등을 통해 비대면 근무환경을 구축하고 있고 다양한 협업툴로 업무 온라인 최적화를 실현하고 있어 하이브리드 워크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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