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디파이너리(DIFINERY)의 고객 '이탈률 예측'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CDP 디파이너리 이탈률 예측 기능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 이탈을 사전에 식별하는 기능이다. 정확도는 95% 이상에 달한다. 도출된 결과는 24시간 단위로 갱신되며, 고객 한 명 단위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탈률 예측은 디파이너리 플랫폼 내 기능 구매를 통해 활성화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가 지난 3개월간의 고객 접속 데이터를 확보해둔 경우, 추가적인 데이터 확보 없이 바로 적용하여 이탈률을 확인할 수 있다. AI의 특성상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욱 정교한 분석이 가능해, 사용할수록 정확도와 효율성은 높아진다.
해당 기능 개발에는 접속, 구매이력, 실행한 이벤트, 접속 시기 등을 주요 변인으로 사용하는 LSTM(Long Short-Term Memory) 모델이 활용됐다.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를 머신러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독특한 병렬 처리 기법을 통해 AI 모델의 훈련, 처리, 확장 과정은 모두 자동화됐다. 또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기반으로 개발 및 운영돼, 고객사별 상이한 데이터 패턴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적용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고객 보전을 통해 매출을 유지하고 증대하는 '구독형 서비스'와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가 필수적인 'D2C(Direct To Consumer)' 영역으로 예상된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디파이너리의 이번 이탈률 예측 기능이 마케팅 골든타임 확보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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